구글 애드센스


[3주간의 유럽여행] (9)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 바르셀로나 돌아다닌 이야기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는 저가항공인 부엘링으로 밤에 출발했다. 바르셀로나 도착하고 짐 찾으니 벌써 자정이 넘었다. 저가항공이 안 좋은 점은 타고 내릴 때 플랫폼에서 바로 타고 내릴 수 있는 게 아니고 탈 때는 비행기 있는 곳 까지 직접 나와서 걸어야 되고 내릴 때는 공항 대합실에서 먼 데서 서느라 셔틀버스를 거쳐야 된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10~15분 정도 손해. 저가항공이라고 마냥 싸고 좋은 건 아니었음.

최근에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을 하길래 봤는데 나랑 간 시기가 이틀정도 밖에 차이가 안났더라. 보통 스페인 여행은 내가 간 저 도시들이 주 루트이고 나처럼 마드리드에서 출발해서 반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돌거나 둘 중 하나다. 꽃보다 할배의 할아버지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시계방향 루트로 다녔더라. 그러면 중간에 한 곳에서 나랑 머문 곳이 겹쳐야 될 것 같은데 세비야나 론다 쪽에서 살짝 어긋난 모양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3박을 했지만 첫 날은 밤 늦게 도착하고 마지막날은 아침에 떠날 예정이어서 실제 관광일은 꽉 찬 이틀 밖에 없었다. 보통 바르셀로나 가면 최소 3일 넉넉하면 5~6일 까지도 잡으라고 하던데 일정을 최대한 많이 쑤셔 넣으려다 보니까 바르셀로나 일정 그 희생양으로 많이 축소되었다.
첫 날은 바닷가 쪽의 바르셀로네타와 몬주익 언덕을, 둘 째날은 고딕지구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도심지를 구경했는데 일정을 미리 짠 건 아니고 정말 그날 그날마다 급조해서 짠 일정이었다. 애초에 도시안에 루트를 하나도 계획하질 않고 또 그냥 길거리 걷는 걸 좋아해서 정말 바르셀로나 만큼 무계획 적으로 다닌 곳이 없었던 것 같다.

첫째날 일정, 다른 데는 몰라도 몬주익 언덕은 관광지가 넓게 펼쳐져 있고 또 경사가 있어서 동선을 잘 짜야 된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왔다. 지하철도 시내까지 가긴하는데 시간이 좀 늦기도 하고 숙소 예약한 곳에서 공항버스를 추천해 주더라. 버스가 특이하게 짐을 밑에 트렁크에 넣는 게 아니고 버스 사람 타는 곳에 자체적으로 기차처럼 짐 넣는 공간이 있다. 도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까딸루냐 광장까지 가는데 6유로로 공항버스치고 비싸진 않은 편이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그런거긴 하지만.

숙소는 람블라스 거리 근방의 고딕 지구 가운데에 있는 곳으로 위치는 좋은 곳이었는데, 찾아가기가 아주 뜨악하였다. 이 날이 목요일 밤이었는데 완전 유흥가 한복판이다. 이미 새벽 1시가 되어가는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즐비한게 보통 듣던 유럽의 모습이 아니었다. 유럽의 밤문화가 우리나라 뺨 치는 곳은 처음 보는 듯. 지금 내가 관광중인 상태였으면 몰라도 지금은 상태가 안그래도 피곤한데 짐 질질끌고 인파 속을 헤치고 가는 게 썩 기분이 좋진 않았다. 거기가 어둡고 비좁은 골목을 걷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말걸어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무서운 아저씨는 아니었지만~

지도를 보고 분명 숙소 바로 앞까지 도착했는데 그 바로 맞은 편의 호스텔은 보이는 데 내가 예약한 곳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블럭을 또 한 두 바퀴를 빙글빙글 돌면서 헤매는 데 이번엔 또 누가 내 뒤에서 어깨를 두드리는 거다. 또 소름돋아서 뒤돌아보니 정말 다행스럽게도 숙소 주인이란다. 내가 헤매는 거 보고 예약한 사람인 것 같아서 내려왔단다. 그래도 고맙게 직접 마중나와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주인 따라서 숙소로 따라들어갔는데... 이건 도저히 내가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아!!!

아쉽게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알고보니 호스텔이 아니고 아무 표시도 없는 그냥 가정집이었다. 난 호스텔인 줄 알고 예약한 거 였는데... 입구가 그래피티로 도배되어있는 외관 상 낡아보이는 집이었다. 속으로 아. 이거 뭐지... 완전 뭔가 속은 기분... 한 대 얻어맞은 기분... 이거 무슨 분위기가 그래.


그래도 안에는 리모델링을 했나 거창하지는 않아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긴 했다. 공간구조가 우리나라 집과는 좀 다른 천장은 엄청 높고 거실이 없고 복도로 방 두 세 개가 죽 나열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 사진 중앙 쪽에 벽에 있는 흰 색 네모난 게 라디에이터다. 방이 천장이 높아서 꽤 넓어보이는 데 저 라디에이터 하나로 연명해야되서 좀 추웠다. 그 전까지는 한번도 추운 데는 없었는데...

그래도 숙소주인은 나이도 젊어보이는 데 친절했다. 지도 펼쳐보이면서 관광지 갈 때 무슨무슨 버스 타고 돌면 된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묵직한 중세시대에서 볼 법한 열쇠를 주면서 내 집처럼 자기 없을 때도 자유롭게 출입하면서 쓰란다. 알고보니 호스텔이 아니라 민박인 모양이다. 한인 민박도 아니고 나도 모르게 현지인 민박에서 머무르게 되다니 어허~

시간이 이미 1시가 넘어서 빨리 씻고 자야겠다 싶었는데, 또 한번 대 참사가 벌어졌다.



세면도구가 없어!!!


이게 어찌된 일????

아무리 짐을 다 뒤적여도 백팩에 넣어온 호텔에서 가져온 샘플 비누랑 바디클렌저 하나밖에 없다. 

생각해보니 그라나다 호텔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화장실에 세면도구를 다 두고 나온 모양이다. 이럴수가... 뭔가 꼬이는 느낌인데. 
나중에 이런 데 처럼 세면도구 제공 안 해 주는 데서 쓸 걸 대비해서 호텔에서 주는 일회용 비누랑 샴푸 아껴쓰면서 다 가지고 다닌건데 ㅠㅠ  거기다 칫솔 치약도 없어 면도기도 없어 폼클렌징도 없어 결국 이 날은 이도 못 닦고. 하필 그라나다 호텔에서는 유일하게 일회용 면도기도 제공되었었는데 그것마저 없으니.

결국 이 날 이후로 비누 하나로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 버텨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양쪽으로 젖혀서 여는 창문이다. 바로 앞에는 술집이 있어서 새벽 3~4시 까지 술판이 벌어져서 잘 때도 꽤나 시끄럽다. 그래도 전문 숙박시설이 아닌 일반 주택에서 자니까 현지생활하는 기분이 1g 들더라. 속옷 몇 벌 손빨래하고 론다에서 비맞은 이후로 제대로 못 말려서 찝찝한 야상을 베란다에다가 햇볕이라도 쐬서 일광소독이라도 되라고 널어놓았다.

론다 이후로 슬슬 피로가 누적된데다가 너무 늦게자서 거의 11시까지 뻗어있다가 근처에 슈퍼마켓에서 칫솔 치약 다시 사고 뭐하고 하느라 12시나 되어서야 출발했다.

당분간 아침을 제공해주는 데서 숙박을 하지 않아서 아침을 알아서 해결해야된다. 아침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챙겨먹는 게 은근 귀찮다. 슈퍼마켓에서 시리얼이랑 과일 젤리 박힌 파운드 케이크 사서 해결. 유럽은 저런 공장빵은 엄청 싸다. 저거 하나가 1유로. 바게뜨 같은 밋밋한 빵은 저거보다 더 큰 것도 1유로. 우리나라 왠만한 마트에서 파는 빵보다 싸네. 그리고 시리얼도 우리나라랑 가격차이가 안난다. 오히려 양 따지면 더 싼 것도 있는 듯. 근데 나는 조금 비싸지만 뭔가 건강해 보이는 시리얼로 골랐는데, 옥수수로 만든 바삭바삭한 시리얼이 아니라 완전 곡물씹히는 시리얼이었음. 안에 크랜베리랑 그런거 들어서 조금 단 맛 나는데 곡물은 완전 그냥 우걱우걱 씹히는 느낌이라 정말 맛도 건강해지는 맛이었다.(즉 맛이 없음. 그래도 몇 번 먹다보니 적응되서 맛이 괜찮았음)


<바르셀로네타 지구. 와~ 날씨 좋네~>


날씨가 얼마나 따뜻하고 좋으면 옷만 벗지 않은채로 의자에 드러누워서 일광욕 하는 사람도 있다. 푸른 지중해 바다를 보니까 가슴이 뻥 뚫리게 시원해지는 느낌

이 날 점심은 과자로 해결. 너무 늦게 나와서 식사할 시간이 없다보니. 스페인도 치토스가 있던데 시리즈가 꽤 여러가지 였다. 저거는 먹다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먹어본 듯한 맛이었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한참 생각해보다가 생각이 났다. 그것은, 스모키 베이컨칩!
ㅋㅋ 요즘엔 안파는 것 같던데. 초딩때 좋아했던 과잔데 반가운 맛이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비스킷은 치즈 크래커인데 정말 프링글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절정의 짠 맛을 보여준다. 양 겁네 많고 짜서 갈증 장난아님. 근데 또 짭쪼름한 치즈 향때문에 중독성 있다. 스페인 식문화가 달고 짜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듯.

걷다보니 케이블카가 다니길래 신기해 보여서 탔다. 이걸 타면 바다를 가로질러서 한 방에 몬주익 언덕 중턱에 내려준다. 타는 시간은 10분도 좀 안걸린 것 같은데 요금이 11유로, 우리나라 돈 16000원 정도로 비쌌다. 그냥 관광하는 기분내기에는 좋은 듯. 이 곳은 아니고 다른 쪽에서는 꼭대기까지 가주는 버스도 있으니까 꼭 이걸 탈 필요는 없다.

<케이블 카에서 바라본 모습>

<케이블 카 하차한 곳>

몬주익 언덕 가장 꼭대기에는 몬주익 성이 있는 데 사실 성 자체로는 그냥 외관말고 내부는 특별히 구경할 건 없었던 것 같고 대신 도시랑 바다쪽 양 방향을 조망할 수 있어서 좋다. 입장료는 없다. 내부에 뭘 전시해놓거나 그런게 있는 건 아니라.

<도시쪽 전망>

<항구쪽 전망>

<1994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올림픽 경기장>

호안 미로 미술관. 이름도 익숙하고 예전에 교양으로 서양미술사 배우면서 나름 미술에 조예가 생겼다고 생각해서 들어가 봤는데 알고보니 현대 미술 및 조각가. 아는 작품이 하나도 없어~ㅠㅠ 건축엔 가우디라면 미술엔 미로 같은 특유의 컨셉이 비슷했던 것 같다. 안에서 영상같은 걸 틀어주는 데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앉아서 졸았다 -_-;;


미술관에서 나오니 날이 저물었다. 확실히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나 그라나다보다 고위도이다 보니 해가 6시 40분정도로 좀 빨리 지는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늦게 지지만. 시간도 좀 남고 야경을 보고싶어서 굳이 15분 정도를 다시 걸어서 몬주익 성으로 언덕을 올라서 야경을 한 번 더 감상하고 다시 내려갔다.

그런데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이 아니고 다 공원, 관광지만 있는 곳이다 보니 해가 지니까 너무 적막했다. 가끔 조깅하는 사람들만 한 두 사람 있고. 누가 날 해칠 껀덕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너무 어두워서 좀 그랬다. 그래서 빨리 인파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다행히 여기서부터는 좀 밝고 인적이 있는 듯>

와~ 분수 멋있다~ 나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온 건데,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다. 알고보니 여기가 에스파냐 광장이었다. 언덕 위에서 보는 분수가 정말 예뻤다. 

여기서 앉아서 분수를 보는 데 누가 나한테 영어로 사진 좀 찍어달란다. 근데, 얼굴을 보니까 딱 우리나라 사람이길래 우리나라 말 했더니 진짜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그 쪽은 여러 일행이 있었던데 같이 왔냐고 물어보니 자기들도 여기서 다 만난 사이란다. 아! 그 말로만 듣던 동행인가 보구나. 생각해보니 난 계속 혼자다녔는데, 좀 심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사진 찍어주고 일행에 합류했다. 어차피 뭘 할지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같이 합류한 일행이 몬주익 성을 가보고 싶단다.

 '아이쿠~;; 난 이미 두 번이나 갔다 왔는데.'

그래도 일행에서 이탈하면 또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결국 몬주익 성을 세 번이나 갔다 오고야 말았다...

이윽고 시간이 10시 언저리가 되어 저녁을 먹자고 하여 이제 시내로 내려왔다.
그 곳은 나름 그 동네 술집이 밀집한 거리였는데, 다들 스페인,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명물 빠에야를 먹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데 술집은 많은데 밥집은 잘 안보이더라. 그래서 지나칠 때어떤 조금은 허름해 보이는 가게가 있길래 왠지 우리나라 식처럼 허름한 집이 맛있다는 통설을 주장하는 한 친구의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그 곳으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명물 빠에야~~~!!!!!?????>

어.... 데꿀멍

다들 들어가고나서 말이 없어졌다. 나도.

이건 우리가 생각한 분위기가 아닌데. 다른 술집은 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한데 여기는 왜 손님이 우리 밖에 없지?

그리고 촌스러운 나무 탁자에 조명도 희끄무리한 게 왜 허름한 우리나라 중국집 분위기일까..

그리고 왜 서빙하는 사람이 중국인 처럼 보이는 걸까.

그리고 틀어놓은 티비는 왜 스페인 날씨가 아니라 생뚱맞게 중국 날씨를 알려주는 걸까.


그렇다. 여기는 화교가 하는 음식점이었던 것이다.

메뉴판에 보이는 빠에야 사진이 영 신통치 않아서 나를 비롯한 몇 친구가 그냥 나가자고 주장했는데 시간도 늦고 혹시 모르니 그냥 시켜보자는 주장으로 기울어서 기어이 주문을 하고야 말았다.

왜 이리 안에 들은 재료가 신선해 보이지 않는걸까.

왜 빠에야에서 은근히 카레맛이 나는걸까.

나중에 우리나라와서 알아보니 빠에야의 노란색 빛깔 내는 게 사프란이라는 향료가 들어가는 데 이게 엄청 비싼거라 싼 빠에야는 강황을 넣는단다. 그래서 왠지 카레맛이 나더라 했어...

같이 온 친구 중에 전 날 좀 비싼 빠에야 집에 갔던 친구가 이 빠에야 맛을 보더니 이건 빠에야가 아니란다.
그래... 그럴 것 같았어. 확실히 음식점에 들어왔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세팅을 해주든 말든 주문하기 전이라면 그냥 나가는 게 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몇 번 겪어보니 알겠어. 그까이꺼 좀 민망해도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나가는 게 먹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는 걸 또 한 번 체험했다.

결국 우리 모두 이거 먹고 영 신통치 않아서 2차 장소를 이쑤시개 식 따빠스 파는 술집으로 정했다. 이쑤시개로 꼬치식으로 하나에 1유로 하는 집인데, 따빠스도 따빠스지만 여기서 우리 모두 상그리아 두 주전자를 대차게 마셨다. 그냥 와인은 좀 쓰고 쌉사름한데 상그리아는 와인에 주스랑 과일을 넣어서 달달하니 여자들이 특히 좋아했다. 그래도 술이라고 먹다보니까 취한다.

12시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사람이 와글와글하다. 우리는 여기서 2차를 하고 다음날에 그 맛있다던 빠에야 집에서 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숙소 근처의 술집 몰려있는 광장. 새벽 1시인데도 와글와글하다. 오늘이 불금이라서 그런가>

이 날도 어제처럼 새벽 1시가 되어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열쇠로 문이 열리지가 않는다. 처음 숙소 들어갔을 때 주인이 여기 문이 좀 오래되서 잘 안열려서 어떻게 잘 해야 열린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려고 20분 가까이 씨름했다. 정말 집 앞에 와놓고서 밖에서 노숙했으면 이것보다 더 참담한 일이 있었을까나~





덧글

  • smilejd 2014/05/06 18:08 # 답글

    헉 바르셀로나 한인민박 제가 머물렀던 곳 같아요~~ 전 일인용 방에 머물렀는데~ 묘사하신 이미지나 창밖에 건물이 익숙해요 ㅋㅋ저도 거기서 머무는 동안 밤에 다시 돌아갈 때 식겁했던 적이 있어요~ 길치도 아닌데 정말 동네 중간에 뜬금없이 있어서 ㅋㅋ 간판도 없고 나중에 주변 사진찍어 비교하며 다녔던 기억이 ㅋㅋ
  • Ellun 2014/05/06 23:26 #

    저는 한인민박은 아니고 현지인 민박이었는데 이 동네가 좀 비슷한가봐요. 처음에 따라들어갈 때 그래피티로 도배되어 있는 입구보고 정말 경악했더랬죠ㅋㅋ 좀 추운 것만 빼고는 싸고 편하고 우리나라 집이랑 다른 분위기여서 나름 괜찮았어요~
  • 딸기 2014/06/25 19:08 # 삭제 답글

    머무셨던 곳 연락처좀 알수있을까요? 다음달에 바르셀로나에 가는데 저렴한 숙소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 Ellun 2014/06/25 23:30 #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에서 묵었던 숙소 예약한 홈페이지 주소로 대신 알려드릴게요.

    http://www.korean.hostelworld.com/hosteldetails.php/Mapamundo/bareuserrona/27038

    입구가 그래피티로 막 도배되어 있는 집이구요, 주인이 없으면 열쇠로 열고 들어가야 되는데 문이 좀 오래되서 문고리를 당겨서 열었나 밀면서 열었나 어쨌든 좀 요령이 필요합니다 ㅎㅎ
댓글 입력 영역